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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12.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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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사람들이 그 혹시 사람이 넋이 안 기자 admin@no1reelsite.com[정주진 기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릴게임골드몽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서비스(SBU)는 병역기피 조력조직을 이끌다 체포된 8명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비상계엄법에 따라 출국이 금지된 25세에서 60세 남성의 불법 국경 횡단을 도운 자들로 최고 10년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이들은 버려진 가스 파이프라인이나 가짜 군용 트럭 이용, 의료기록 조작, 변장 등 다양한 수법으 릴게임신천지 로 병역기피자들의 해외 도피를 도왔다.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국경수비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022년 2월 말 전쟁 시작 이후부터 2025년 5월까지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다 국경 지역에 구금된 병역기피자 수가 4만900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병역기피는 전쟁 초기부터 계속 릴게임가입머니 문제가 됐고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됐다. 2024년 3월 BBC는 전쟁 시작 이후 2년 동안 징집을 피하려고 불법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남성이 약 65만 명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병역기피자의 국경 횡단을 돕는 조직은 전국적으로 확산했고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부족은 심해졌다.
사이다릴게임폴리티코는 병역기피자의 해외 도피 증가, 병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비탈리 클리쉬코 키이우 시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인적 자원, 특히 병력과 관련해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현재는 25세부터 징집할 수 있는데 23세 또는 22세로 징집 연령을 1-2년 낮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이우 시장의 말은 병력 부족 문제가 얼마나 심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각한지를 확인해준다.
국경을 넘는 사람들
라디오프리유럽의 보도에 따르면 징집을 피하려고 국경을 넘는 남성들은 조력 조직에 보통 1만5000달러(약 2170만 원) 정도를 주고 조직들은 검문을 피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가이드로 쓰곤 한다. 하지만 돈을 지불하고 가이드를 고용한다고 쉽게 국경을 넘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검문과 병역기피자 수색팀을 피하는 것도 힘들지만 국경을 넘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5일 동안 카르파시안산맥을 넘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34세의 빅토르 핀카소프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난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키이우에서 택시를 운전했던 그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더는 참을 수 없었다며 "푸틴, 젤렌스키, 트럼프 누구도 평화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이상을 준비했고 에너지바와 생존 장비를 갖추고 국경수비대를 피해 간신히 루마니아에 도착했고 EU로부터 임시 보호 지위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핀카소프는 운이 좋았던 것이고 험준한 산을 넘다 죽거나 강에 빠져 익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CNN은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42세의 남성은 CNN에 "영하의 날씨에서 5일 동안 산비탈을 헤매다 동상이 걸려 발가락을 모두 잃었다"며 "매순간이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CNN은 그는 징집을 피하려 목숨을 걸고 매일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을 넘는 10여 명 중 하나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전쟁 시작 직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18세부터 60세까지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다. 2025년 8월 정부는 18-22세 남성의 출국을 허용했다. 그러자 EU 국가들에서 우크라이나 이주민에 대한 임시 보호 지위 부여 건수가 급증했다. 폴리티코의 보도에 의하면 9월의 임시 보호 지위 부여 숫자는 2년 만에 가장 많은 약 7만9000건을 기록했다. 미리 징집을 피하기 위해 떠난 우크라이나 남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짐작할 수 있다.
병역기피자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탈영 또한 심각한 문제다. 뉴욕타임스는 2025년 11월 기준으로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무단 탈영 사례가 29만 건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BBC 또한 12월 초 탈영자가 약 30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탈영 후 체포를 피하려고 수개월 간 집에 숨어 지내는 세르히는 BBC에 전쟁 초기에 자원해 입대했지만 그가 소속됐던 부대의 거의 대다수 병사는 훈련도 받지 않고 거리에서 강제 징집된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며 "경험 있고 제대로 된 지도자가 있었다면 도망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아니다"라며 "3,200만명이 1억 4,000만 명과 싸우는 건 논리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징집을 피해 숨어 지내는 남성도 많다. 알자지라는 수십만 명이 숨어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건설 현장, 농장, 식당, 택시 운전 등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병력 부족으로 징집 연령이 18세까지 낮춰질 것을 우려해 일찌감치 해외로 떠나는 사례도 있다고 보도했다.
전쟁 초기엔 많은 사람이 자원해 입대했지만 이들 중 많은 수가 죽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탈진했고 병역기피자와 탈영자가 늘면서 군은 병력 보충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그러자 2024년 4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징집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추고 병역을 기피하면 운전면허를 빼앗고 은행 계좌를 폐쇄하고 재산을 압류하는 등의 강경책을 담은 법에 서명했다. 또한 징집을 면할 가짜 장애 서류를 만든 공직자들을 해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 법이 통과된 이후 31세의 사진작가인 드미트로는 가디안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법이 제정되기 전까지는 떠난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이제는 떠나려고 한다"면서 "영원히 집에 숨어 지낼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난 전쟁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고 설사 러시아인이라도 사람을 죽일 수 없다. 난 가족을 만들고 세계를 보고 싶다. 난 죽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겁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는 전쟁에 나가 죽기 싫다는 절박함을 드러냈다.
징집됐지만 탈영하는 남성 느는 까닭
징집을 피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거나 집에 숨어 지내거나, 또는 징집됐지만 결국 탈영하는 남성이 늘어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길어지는 전쟁과 막대한 병력 손실로 결국 군복무가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2025년 6월 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수를 약 40만 명으로 추산했고 이중 사망자는 약 6만-10만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정확한 숫자를 밝히지 않고 있어서 실제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병역기피와 탈영은 심각한 군사적 문제를 넘어 사회 분열을 만드는 문제가 되고 있다. 병역기피와 탈영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른 한편 그런 사람들에 분노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남편이 2022년 자원해 입대한 한나 코발레바는 알자지라에 "자기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병역 기피를 두둔하는 많은 친구와 절연했다"면서 "자기 부인의 치마 뒤에 숨어서 다른 사람은 죽게 두는 그런 생각이 역겹다"고 말했다.
병력 부족은 미국의 중재하에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가장 실질적인 압박이다. 물론 여전히 기꺼이 목숨을 걸면서 싸우는 사람이 더 많고 이런 이유로 우크라이나는 거의 4년 동안 전쟁을 계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종전 협상이 현실이 된 지금 우크라이나는 개선되지 않는 병력 부족 문제 또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2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미국과 우크라이나 특사들이 이전 주말에 플로리다에서 합의한 20개 항의 평화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25일에는 미국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제러드 쿠슈너와 긍정적인 전화 통화를 했다며 "진정한 평화에 더 가까워질" 새로운 구상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러시아의 응답을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러시아의 요구와 차이가 많아 현재로선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젤렌스키는 일단 러시아에 공을 넘겨 시간을 벌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양측의 입장에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우크라이나의 우선적인 주장은 휴전이고 러시아의 기본 입장은 여전히 종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양측은 그리고 유럽 국가들 또한 이제 종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의 종전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병역기피와 탈영의 증가로 계속되는 병력 부족 또한 내부적으로 직면한 큰 압박인 것이 사실이다.

